아직 편지를 전달해 주기엔 꽤나 멀어서, 보름 정도는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회사 여직원님과 같이 이리저리 즐겁게 산책하다가 사무용품 파는 곳에서 트레이싱지를 샀다. 이제는 미농지라는 건 팔지 않는건지 어쨌는지… 아무튼 사와서 대충 아무 곳에서 대 보았더니 글자가 잘 비춰 보여서 꽤나 흡족했던 것 같다.
일단 한글 폰트 중 필기체 스타일에 약간 둥글둥글한 것을 찾다 보니 ‘지영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이걸 다운로드하고 이 폰트로 긴 예문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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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의 문장강화를 보면 서간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서간은 편지다. 편지는 하고 싶은 말을 만날 수 없으니까 글로 써 보내는 것이다.
뭐 그 뒤로도 여러 이야기가 줄줄 나오지만, 중요한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쉽게 뜻을 전하는 것이 편지의 목적이며, 편지 뿐 아니라 모든 문장의 정도라는 설명이 나온다. 다른 글 보다도 더욱 말하듯 쓰면 그만이라는 이야기.
내가 쓰는 편지의 목적은 친구에게 정성과 진심을 보이는 것이다. 아무렇게나 휘갈겨 쓴 편지에 정성을 느낄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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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가지고 그리는 그래프는 과거를 나타내는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다. tokyo, nvirginia, ireland 세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회사 인프라의 2주간 통계.
별 탈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벌써 마이너, 메이저 패치를 몇 번씩이나 거치면서도 큰 탈 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 또 이 서비스를 만든 사람중의 한 사람이 바로 나라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하다. 믿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