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렇게 오늘까지 네 페이지 정도를 베끼게 되었다. 호기롭게 트레이싱지 100장을 요구했던 나의 생각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지를 알게 되었던 것이다!!
일단 열심히 베끼면서 알게된 사실은, 손글씨를 쓰는 것은 생각보다 손이 아프다는 것. 깜지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바로 알지만 이건 거기다 원본과 똑같이 ‘그려야 하는’ 과정이므로, 손에 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게 되어 세 줄 정도 쓰면 손을 풀어줘야 할 정도. 당장 훈련은 필체를 거의 그대로 베껴 그리는 수준보다는 손글씨를 오래 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 고작 30분 썼는데 손이 너무 아프군. 키보드… 이건 굉장한 물건이다 진짜…
어쨌든 막판에 30여장 정도 모아서 한번에 사진찍으면 진짜 멋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