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너무 우울해서, 집에 들어오기 전에 맥주 한 캔을 사들고 들어왔다. 술 먹으니 코딩은 글렀고, 맥주나 먹으면서 뭘 할까 하다가 뭔가 위로받는 느낌이 드는 언타이틀의 날개…를 들을라다가 그냥 그때 어렸을 때 들었던 노래를 다 찾아봤다.
YG FAMILY - 우리는 YG Family…
라이브를 보니 심각한것 같다. 확실히 카세트로 맨날 들었던 그 음악의 기억과는 전혀 딴판인 음악이어서 깜짝 놀랐다. 뭔가 간지를 추구하려고 했던거같은데 음…
양현석 - 악마의 연기
이거 음반이 개인적으로 엄청난 명반이었다. 카세트 A면 B면에 단 한곡도 버릴 만한 곡이 없다. 이 음악은 당시 뮤직비디오가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당시 realplayer가 뜰 때라서 각종 동영상이 rm 파일로 돌아다닐 때여서 디스켓으로 이 뮤직비디오랑 SES의 Dream come true 이런 것들이 학교에서 엄청나게 복사됐었던 기억이 난다. 악마의 연기는 3.5인치 디스켓 5장으로 복사했었던 것 같음. 이 글을 보시는 분… 양현석 음반은 꼭 들어보세요…
브로스의 win win
내 기억으로는 아마 YG 패밀리가 먼저나왔나 그랬던거 같은데 확실치는 않고… 근데 음악 자체가 YG 패밀리보다 훨씬 신나는 편이다. 요즘이야 음악의 신이니 뭐니 하면서 위나윈나 이러고 농담삼아 얘기를 하고, 또 이상민이란 사람이 좀… 이상한 사람 아닌가… 그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진짜 대단했으며… 학교에서 애들도 많이 따라했던 음악. 일단 음악 자체가 지금 들어도 어색하거나 그런 느낌이 없다. 막판쯤 이상민의 샤우팅? 뭐 그런 스타일로 랩 하는 부분이 간지
룰라 - 풍변기곡
그냥 이때의 룰라는 뭔가 추억팔이 하는 그런걸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괜히 이 노래가 귀에 엄청 맞아서 꽤나 많이 들었던 노래. 이때부터는 아예 티비를 안보고 살았기 때문에 뭐 얼마나 대단하고 그랬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일단 주변 사람들은 듣지 않았던 것 같다. 사람들도 룰라 하면 3! 4! 혹은 날개잃은 천사 이런 정도만 기억하지 일단 풍변기곡이라는 노래 자체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듯… 개인적으로 이 노래도 안타까운 노래…
룰라 - 3! 4!
이 노래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우리가 기억하는 룰라를 만든 양대 산맥 중 하나. 다른 하나는 당연히 날개잃은 천사…
언타이틀 - 날개
이 노래도 당시 내 또레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뭔가 오늘은 꽤나 울적해서 이 노래가 생각났는데… 요즘 들으면 조금 촌스러운 느낌도 들긴 하지만 명곡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유승준 - 나나나
당시 전설이었다. 어느정도였나 하면 절대 깨질 수 없는 전설이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캐릭터였다 유승준은. 성실하고 착한 이미지에 근육남이고, 춤 완전 잘추는데다가 간지도 살아있고 노래도 안좋은 노래가 없는, 요즘으로 치면 거의 음악계의 유재석 급이었다. 그런데 군대 때문에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