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1, 2013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

오랜만이래봤자 한달은 아니고 2주 정도 찾아뵙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추석맞이로 갔다가 돌아가려고 하니 아버지께서 자꾸 붙잡으신다. 빨간 날인데 집에 가봤자 굶기밖에 더 하냐고. 그래서 하루 더 있다가 갔는데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해주시려는 것을 보니 좀 슬프기도 하고 그랬다. 다른 집과 비교해서 아버지랑 내가 더욱 친밀했던 것도 아니고 또 아버지가 워낙 말씀이 없는 편이시라 그런건 생각도 하지 못했었는데, 아들 집에 돌아간다니 이것저것 해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굉장히 이상했다. 잘 해야지… 아버지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