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5, 2013

클라우드의 위험성

클라우드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어땠는가? 내 기억에는 클라우드가 어떤, 신기술의 키워드가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클라우드스택과 오픈스택, 하이퍼바이저 등의 많은 스터디가 활성화되고, 사람들은 클라우드가 열 세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졌던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 나라는 생각보다 클라우드를 많이 쓰진 않는 것 같다. 외국에서의 유명한 여러 가지 서비스 아키텍쳐들을 보고 있으면, 그런 스택 등이 대부분 AWS를 비롯한 많은 클라우드에 구축이 되어 있지만 말이다.

뭐 이게 우리 나라가 클라우드에 관심이 없고, 새로운 환경에 구축하기 싫어하는 그런 모습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어떤 조심스러움을 가지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 장애가 났을 경우 이것을 과연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느냐, 뭐 이런 것에 대한 조심성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

과연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이걸 해결할 수가 있느냐, 사실 해결이 문제가 아니지. 이런 것을 일반적인 클라우드 사용자가 예방할 수 있느냐 뭐 이런 문제. 그러니까 아마존 측에서도 availability zone 등을 구성해 놓은 것이겠지만, 아무튼 단순히 생각해봐도 보통은 일반 유저는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경우 왜 안되는 것일까 이유조차 잡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겠지. 무슨 일본 DDoS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걸 도대체 일반적인 사람들이 어찌 알겠나… 물론 위 링크의 저것 때문에 국내 모든 서비스들이 AWS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나 저것과 비슷한 경우의, 그러니까 자신의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다는 것. 손 쓸수 없이 그냥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그런 이유로 꺼림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아…마…도?(사실 나는 이것과 더불어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게 없다는 것도 한몫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뭐 클라우드 플랫폼의 장애란 것이 이런 클라우드 플랫폼 시스템적인 문제 뿐 아니라 단순히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실수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자꾸 AWS를 예를 들지만, 서비스를 받는 우리야 거기서 그냥 인스턴스를 생성하면 그만인데 그 인스턴스를 만드는 환경은 분명 AWS쪽 사람들이 구성하는 것이고, 그런 작업 중에 실수로 문제가 생길 경우 사용하는 유저들 쪽에서 이걸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아무튼 내 생각은 이 정도다. 대처할 수 없는 위험에 대한 조심성… 이것 때문일지도.

음 그럼, 우리나라만 유별나게 조심하고 있는거냐고? 당연히 그건 아니다. 외국 회사들이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했다는 이야기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기억나는 것만 해도 징가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