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7, 2013

평범한 하루

오늘은 생각보다 빨리 일어났다. 휴일 사이 평일이라 회사에서 휴가를 줘가지고 늦잠을 잘 심산이었는데 일어나 보니 8시 반이었다. 일어나서 적당히 빈둥대다가 점심때쯤 해서 자주가는 동네 커피숍에 갔다. 인간실격이라는 책을 들고. 참 뭐랄까… 책 내용이… 사실 예전에 군대 인트라넷에서 알게 되어 읽었던 소설인데…

커피숍에는 흡연석에 여자 두 명이 앉아있었다. 여기 커피숍은 마음에 드는게, 오는 여자 손님들이 말이 많다. 약간 뭐라고 해야하나, 무슨 고등학교 자퇴한 스타일 비슷한 그런 여자들. 못하는 말이 없고, 못하는 것이 없다. 그냥 책읽다가 지칠때쯤이면 담배 하나 물고 옆에서 떠드는 여자들 이야기를 듣는 것도 참 재밌다.

집에 와서는 canvas로 그림 그리는 html페이지를 간단히 만들었다. 이미지의 유사성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인데, 그림을 그리고 저장하는 클라이언트가 필요해서… 사실 웹페이지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누구나, 언제나 편하게 접근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루가 끝났다. 휴일인데.